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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오랫동안 공부한 결과물
[언제부터 우리였다고] 한국어가 좆같은 점 세계 시차를 이해할 때 쓰는 말이 헷갈린다 이유는, 한국어의 “시간이 빠르다”, “시간이 늦다”라는 표현이 서로 다른 의미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숫자가 커질수록 “시간이 늦어졌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오후 1시보다 오후 5시가 더 늦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시차에서는 반대로 “더 미래의 시각을 가진 지역”을 “시간이 빠른 지역”이라고 표현한다. 이 두 감각이 충돌하면서 머릿속이 꼬이게 된다. 그러니까 한국이 오후8시고 일본이 오후9시면나는 자동적으로 동쪽으로 갈 수록 시간이 느리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찌되었건 기준은 나니까 나는 한국에 있으니까. 일본은 1시간 늦는거다. 하지만, 일본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람은 1시간 빠르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한국보다 1시간 빨..
1/108,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이 문장은 2025년 가을쯤 내안에서 처음 간절하고 절실하게 떠오른 말 한마디였다.나에게 불꽃을, 고통과 슬픔을,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한 몇 분이 계신데그 사람들 덕택에 이 문장의 의미를 배우고 깨닫고 이해할 수 있었다. 내 삶을, 나 자신을 사랑해야, 사랑할 줄 알아야 남에게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 이 시기에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가장 먼저 무엇을 했다기 보다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그리고 내가 지금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부터 마구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걷기 시작했다. 서울 성곽, 둘레길, 관음성지, 고향길, 종로거리..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카메라 폰으로, 화질의 선명성 보다는 구도와 방향을 포인트로정리하기 시작했다. 일과 욕심과 욕심 아..
26년 새해 결심 1.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는 내가 정한다. 2. 몸을 매일 움직여 생존리듬을 만들고 무리하기 보다 외부의 간섭과 압박 속에서도 그 상태를 유지하며 하루를 통과한다.3. 언어, 사유, 기록, 말하기를 성과 증명수단이 아니라 반복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점진적으로 쌓으며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감각을 몸에 새긴다. 4. 혐오 등의 부정적인 감정과 거리를 두며 자기 관리를 통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여 단단한 나 자신으로 재배열시킨다.
다시, 순례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쿠팡 피딩/언로딩 세번째 쿠팡 알바를 갔다.매번 지원할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갈 때는 약간은 긴장하는 생각으로갔다.나는 소분 작업에 지원하였는데피딩/언로딩을 하게 되었다.일하시는 분들이 딱히 뭐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어어어어어 하다가 피딩/언로딩을 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RT라는 택배상자 이동수단이 있는데RT를 옮기고 또 택배상자가 든 RT를 옮기다보면근육이 생긴다. 또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것 같았다.스스로를 훈련시키는 마음으로 뛰어다니고 또 힘을 충분히 사용하여 안전하게 둘러보며 일을 지속시켰다.하면서 정말 육체적으로 부담스러웠던 적이 많았는데다행히도 작업반장?님 같으신 분들의 노련한 충고와설명 그리고 작업배치로 완전히 5층 택배공간을거의 날라다니듯 돌아다니며 RT를 상차시켰다.그리고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정말 열심히..
쿠팡 아르바이트를 하다. 많이 울었다.무기력했고, 더 이상 그 무엇도 행복할 게 없었고 행복하고 싶은 마음도 행복을 그리지도 못했다. 온통 마음 속엔 분노와 슬픔 어두움이 가득찼는데뭐 한두해가 아니라 17년을 이렇게 보내왔기에 이젠 이것이 익숙하다. 그러나, 남자로서 또 자랑스런 친구와 아들 그리고 지인으로서뭔가를 버텨내보려고 또 희망의 끈과 멋진 목표를 끝내 붙잡고 있었는데내 욕심이 과했던걸까? 대구로 다시 내려왔고,나는 새해부터 뭔가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어색했고,그렇다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몸이나 쓰다보면 아무생각도 안들고 또 나는 이런 반복적인 일을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솔직히 말해서.어떨 때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이런 일 하다가 조용히 삶을 마감하고 싶은 때가 있다.아니 사실은 거의 매일이다. 나는 쿠팡 ..
260115, 어머니의 드레스 어머니께서동생 300만원치 수제 발레복과 20대 시절 두번 입은 고급 드레스를 고물상에다 팔고는 콩나물 한줌을 사셔 오셨다.내게 덜어주기를 한 번 망설이셨다. 아버지께 들은 얘긴데 들을 땐 미처 몰랐는데다음날 도서관에서 가만있다가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