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Keep it up & Just do it
The Past/사찰(Temple)

경주 남산

by pensee 2024. 6. 13.

 

 

남산 나비

설악산 다람쥐

오릉 고라니

북한산 카요리

 

며칠 전 ALC 일을 하다가 우연히 아버지와 경주 남산에 올랐던 사진을 보게 되었다. 나는 급하게 아버지와 이번 행사가 끝나고 남산을 다시 오르자고 연락했다.

아버지와 남산을 오른 역사는 꽤 오래되었는데 15년 동안 대여섯번 정도 올랐다. 오를 때마다 좋다. 이 말은 무척이나 재미없는 말이지만 이것보다 더 잘 내 마음을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넘치게 감동적이라거나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산을 오를 때마다 자신이 가진 역사를 이토록 온전하게 전달해주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 어느 산 보다도 인간적이다 라고 표현하고 싶어진다.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적인 무언가를 좋아하는 타입이라 나와 잘 어울리는 산이다.

남산이 왜 인간적이냐 하면은 세간 사람들의 실수, 성공, 슬픔, 헌신, 사랑 등과 같은 인간만이 가진 정서가 산 구석구석에서 풍겨지기 때문이다. 흔히 남산을

'The Past > 사찰(Tem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운사 고불전  (0) 2024.05.26
사찰순례기 ideation  (0) 2024.04.09
RE:INTRO  (0) 2024.02.23
INTRO  (2) 2023.12.23
용주사  (0) 202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