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Keep it up & Just do it
The Past/사찰(Temple)

용주사

by pensee 2023. 11. 16.

키워드
융릉은 장조로 추존된 사도세자와 현경왕후로 추존된 혜경궁 홍씨의 합장묘
화성시 안녕동
사도세자 묘는 원래 수은묘로 칭해졌고 휘경동 삼육서울병원 주변에 위치해 있었다.
고종대에 이르러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장조와 헌경왕후로 추존됨에 따라 현륭원은 융릉으로 추봉
융릉의 능침사가 용주사.
 
정조는 현륭원을 화성으로 이장하면서 바로 옆에 조포사라는 명목으로 사도세자를 위한 원찰 조성
명목상 갈양사를 중창한다고 내세웠지만 새롭게 절을 창건한 것. 사실상 능침사
 
용주사 내 창건 때부터 호성전(護聖殿)이라는 위실이 건립되었고,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심으로써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추복사찰로 기능하게 됨. 호성전을 비롯, 건물의 주련과 권선문은 이덕무가 짓고 상량문은 채제공이 지었다.
용주사의 화주는 장흥 보림사의 보경사일이 맡았다.
 
호성전은 한국전쟁 때 전소되었고 2020년에 다시 전소되었다. 지금에 복원된 전각은 정조 때와는 다른 모습.
팔작지붕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조선후기 능원묘에 설치된 조포사 가운데 위패를 모신 건물 즉 위실이 건립된 경우는 보광사와 용주사를 제외하고는 없다. 사실상의 사당 및 사찰이었다. 이는 사도세자와 숙빈최씨의 신분이 왕과 왕비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
즉 그 당시에도 용주사에 호성전이 설치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에 '능침사'가 아니고 세자의 '재사'였기 때문이었다.
 
용주사는 현륭원의 수호사찰이면서도 정조의 화성 경영의 한 축을 담당했다. 용주사 승려들은 장용영 외영에 소속되어 승병으로 훈련, 화성의 치안을 보조했다. 창건 직후 5규정소 중 하나로 지정되어 전국 사찰의 승풍을 규찰하는 역할도. 용주사 주지는 팔도도총섭을 겸임했다. 용주사가 조선불교계의 승군을 통솔하는 대표사찰이 된 것.
 
 
 

'The Past > 사찰(Tem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찰순례기 ideation  (0) 2024.04.09
RE:INTRO  (0) 2024.02.23
INTRO  (2) 2023.12.23
봉은사  (0) 2023.07.13
쌍계사  (0)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