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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st/Buddhism

관음성지 33

by pensee 2023. 1. 29.

분황사

제2석굴암

송림사

인각사

유가사

쌍계사 - 칠불암 - 화엄사

기림사 - 골굴사 - 남산(칠불암, 신선암) 1/20

백양사 - 약사암 - 천진암 - 내장사 - 선운사 1/22-23

민균이사찰(???)함안 1/24

은해사 - 동화사 1/25

범어사 - 통도사 - 암자(조판대장경) 1/26

직지사 - 고운사 1/27

청수선원

남장사 - 법주사 1/29

해인사 - 금선암 2/1

무위사 - 대흥사 - 백련사 2/4

향일암 - 보리암 2/5

조계사

35곳

 

 

 

쌍계사
문화해설사(정관)문경봉암사둘째주주말(일요일)
홀린 듯 맡겨보기로 했다
최치원비문
사찰음식공양간
조계사청년회
새로운 만남
자원봉사
입실
담소
공양물3배
사찰소개(포교사)
옥천암(?)
예불
옥천암스님들의 법고
비오는날 산책
스님과의 차담
차명상
헛소리
늦은밤 뒷담화
이강원님의 노력
새벽예불
국사암
사진촬영
만두떡국
사문부차담회, 템플후기글 작성
one
법륜반지
방청소
헤어짐

칠불암
안개(무진기행)
의외의 놀라움
연못 속 잉어
보살님
김수로왕
아쉬웠던 공사 중 건물

화엄사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올라감
아름다운 풍경
종무원과의 대화
공양물
아름다운 건축물, 3층석탑
다시가보고싶은 사찰

 

1/21

기림사

골굴사

 

 


백양사
친구만나기전
어떤 스님과 주차장에서 만남
비문 새겨진 곳에서 기도 같이 드림
대웅전에서 108배
보살님들의 담소
눈물
옆옆 절에서 우연히 반야심경 함께
7층석탑 탑돌이
기도
경상도 보살님과 대화
커피한잔
종무원에게 추천받음
약사암
공양
힘들었던 30분
천진암
정관스님과의 조우
마음에 들었던 절
신기한 탱화
한국어로 된 사찰문구

내장사
친구 차 타고 이동
내장산의 아름다움
108배 관음전에서
바로내려갔던 기억
쌍화차

선운사
친구와 헤어지고 곧장 모텔도 안알아보고 달려갔던 사찰
어둑해 지고 겨우 찾은 모텔
냄새나지만 옛날의 느낌을 간직하고 있던 곳
새벽 밤중에 편의점을 갔지만 닫혀있었던 곳
새벽 예불 참여
가는 길의 무서움
도착하자마자 울린 범종소리에 무서움이 가심
템플 참가자를 따라 관음전 기도하고 대웅전으로
녹화시작
새벽예불 참가
행자스님을 꾸짖음
나를 보는 것 같았음
새벽예불 후 나무 석가모니불, 청년1명 보살1명
다시 모텔로, 다시 선운사로
아름다운 풍경 - 오전부터 내린 눈
대웅전 108배
아무도 없던 절, 바람에 흩날리는 눈발
조용히 걸어다니던 행자스님


은해사
알수없는절
박물관
108배 아버지와 관음전에서
바로 동화사로, 잘못든 길

동화사
동화사 대웅전에서 108배
종무소분들의 차가운 경상도 말투
전라도절과 경사도절의 차이, 그리고 공감
오는길에 다담뜰


범어사
대웅전3배
우유주신보살님
약수에 언 고드름
성질 낸 보살님
관음전 108배
보살님들이 많았던 절
대강당
지역민들의 단합
반야심경 독송
상품구경
공양못함

돼지국밥

통도사
통도사 서운암
대장경
카페
좋은 풍경
장경에 들어있는 모든 경전
화엄일승법계도
부처님 진신사리탑
넓은 경내
저녁예불
금강계단 앞 종
범종 33번
외교부장관님
관음전108배
어딘가 모르게 아름다웠던 여성분
저녁예불 참가 못하고 돌아옴

직지사
유난히 추워서 잠이 안깬 날
화엄일승법계도
아버지 전화통화, 사진찍기
직지사 설명
왕조가 관리하던 절
아는만큼 보이는게 아니라 보이는 만큼 아는 거다
탱화
원의 의미
108배
바람 많이 불었지만 마음 따뜻했던 곳
보면 볼 수록 큰 절, 기세가 퍼져나가는 절


고운사
추운날
박카스
알 수 없는 절
대웅보전
바나나 반납
분명히 뭔가 있는 절
호랑이 벽화
조선시대 왕족과 관련된 절


청수선원
효민스님
운문사
일직선 거리
김국, 황사, 성공


남장사(상주)
아담한 절
따뜻하고 인간적인 느낌의 절
상주 곶감
탱화vs괘불
최치원 쌍계진감선사비문에 나온 절
송곳하나 박힌 곳 없게 모여들었다.
최치원의 흔적은 찾지 못했고
진감선사의 흔적 또한 찾지 못했으나
아버지께 알려드림


법주사
아버지가 많이 피곤하신 듯 하셨다.
들어가는 입구는 법주사가 예전에는 얼마나 인기가 많았던 관광지 였는지를 알 수 있었다.
아버지는 최대한 빨리 스탬프를 찍자고 먼저 열이 올라계셨고 나보다 더 성급해하셨다.
일주문을 들어서기 전 가까운 찻집에 들어가서 오늘 일요일인데 종무원들이 출근을 했는지 물어보셨는데 다 가셨다고 들으셨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일요일에도 자원봉사 등으로 절에 자주 드나드는 보살님들이 많으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크게 성급해하지는 않았다.
문화해설사분께 여쭤보니 원주실에 종무원분이 계시고 거기서 찍으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그 분은 대본인지 뭔가를 열심히 공부하고 계셨는데, 그 자료가 뭔지 궁금하긴 했지만
그냥 애써 되돌아왔다. 문화해설사분들의 살아있는 해설의 비결일까?

어쨋거나 도장을 찍고 다시 일주문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눈앞에 곧바로 보이는 팔상전을 두고
첨부터 시작하기에는 너무 작위적이었고, 일몰시간이 다가오면서 절간의 해는 금방 지기에 서둘러 구석구석 살펴보기로 했다.
큰 불상이 있었고 지하에 천불상을 모셔둔 것이 있었고 관음불인지가 있었다.
나는 특히 벽화가 마음에 들었다.
물이 떨어져 내렸는데 참 걱정이 되는 건물이었다.
템플스테이를 하러 온 친구들은 사진찍기 바빴고, 템플스테이 담당자분이 인솔하며 절의 내용을 알려주며 돌아다니셨다.
하지만 설명의 수준은....참 슬펐다. 이분이 사찰관련 종사자인지 관광가이드인지 모를지경이었다. 딱봐도 사찰 관련자분이신데...
팔상전을 가리켜 4면에 2점의 그림이 있어서 팔상전이다. 하고 끝을 내셨다.
그분이 시간이 쫓기실 일이 있으신지 귀찮으신 건지 건성으로 하고 있다고 느꼈지만 뭐, 그 친구들이 크게 깊은 얘기는 안좋아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두었다. 글과 사진으로만 봐왔던 쌍사자 석탑을 본 것도 특별했다. 전율까지는 아니었고 그냥 아... 이게 국보구나 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 보이는 만큼 아는 것이다란 말 처럼 사실 그냥 쌍사자 석탑이구나 정도로만 그쳤다는 것이 스스로 부끄러웠다.
팔상전에 아버지와 공양물을 올리고 간단히 3배를 하고 나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나오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역시 사찰에서 맞이하는 눈은 특별하다. 안그래도 따뜻한 절간인데, 마음을 더욱 더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물론, 주차장에 세워둔 차도 마음 한켠엔 큰일났다 싶으면서도 이 장면을 즐기지 못하면 이세상 즐길 수 있는 순간도 없을거라 생각했다.
법주사의 모든 공간이 보물이고 국보였다. 사찰 뒤편으로 보이는 속리산의 산세는 왜 이 절이 세조도 다녀갔고 오랫동안 그 유명세를 유지힐 수 있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굽이굽이 차타고 들어왔는데,,, 그럴만도 하지;;

나는 더 늦기 전에 아버지와 한 건물에서 108배를 드리러 서둘러 정하기로 했는데, 다행히 대웅보전이 비어있었다.
아버지께서 이 건물엔 3보 부처님이 다 계시네. 라고 말씀해주셨다.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여래불(?)
과거불, 현재불, 미래불 이렇게 3보인가?
정목스님의 소리를 따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저녁 예불시간이 되어서 인지 사찰스님들께서 모이기 시작하셨다. 108배를 하면서 멀리서 범종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출가하신 지 얼마 되지 않으신 스님부터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셨다.
108배가 끝나고 사찰의 향기를 느끼며 탱화 괘불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집전스님께서 저녁예불에 참가하시고 돌아가시라 말씀해주셔서 반갑게도 그렇게 했다.
아버지는 즐거워 보였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보이셨다. 사찰 순례 동안 아버지께서 남긴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너랑 이런데서 108배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하셨는데, 난 이 말이 앞으로도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으나, 이 말에는 아버지 자신의 평생동안 담긴 생각이 뱉어나온 것이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도 아버지께서 108배 하실 수 있을 정도의 체력만 유지해주시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저녁예불을 하며 스님들의 염불에 목소리를 얹어보았는데, 한자 한자 간 여운이 길었다. 이건 많은 사람들과 여러번 또 멀리서 오신 불자들과 다같이 예불한 경험이 있다는 뜻이다. 왜나하면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같은 염불을 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서 결국 서로의 음정과 간격을 맞추기 위해 천천히 해야만 한다. 그것이 이들에게 체화되어 있는 듯 했다. 그만큼 큰 절이며 인기있는 절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되었다.
예불을 끝내자 마음이 가벼웠다. 눈은 더 많이 내렸는데, 뭐 더 좋아서 뭐라고 적어내려가야 할 지 모르겠다.
조용한 산사에서 사진을 신나게 찍고 돌아오는 길은 힘들었다.
중간에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나눠먹었다.
아버지는 오징어짬뽕을 3분30초 돌려서 먹어야 한다고 했다.
어떻게 먹기 시작했냐 물으니
일터에서 다른분들이 알려주셨단다. 자신은 이런 컵라면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귀하게 크셨다 우리아빠도. 세상물정에 어두운 것은 덤이고.
눈발이 나쪽으로 몰아쳤는데, 그래서 내가 운전을 하고 있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어지러웠다.
선수교체를 했고 다행히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아 돌아오면서 정이품송을 보기는 했다.



해인사
그냥 갔다
할껀 많은데
진료서 잠깐 챙기려고 가는중 lpg부족
어렵게 찾아감
해인사
이마트
친절한 노부부
성보박물관앞
할머니
더덕
향기로운 여운이 입안에
25분이동
여기서 방생을 했던가?
밴드 다시 초대받으면 사진검색해봐야겟다
성보박물관을 보니 왔던 기억이….
전시전 이름이 윤회의 문을 열다
훌륭한 박물관
바빠보였던 종무소
영수증 보내야한다고 바빴던지
카페도 생겼다!
화엄일승법계도가 새로워 보이고 템플스테이 기억이….
기념품판매에 들어서 반야심경 겟! 호두 겟!
학생들 많이 와있단 얘기
목걸이는 안판다
금강 머시기 자신을 지켜준다는
사찰 둘러보고 장경각으로
사찰경호팀과 대화
코로나때부터 장경각 열어준단다
구경 후 안쪽 전각에 3배
따뜻함
나오면서 반야심경 기념품 망설였지만 겟!
해인사 뉴스에 대해 물어보고 정치라고 하심
내려오면서 삼신각 절, 최치원 동상에서 가야산을 훑어봄
최고의 위치였다
내려와서 명부전 3배 갑자기 명부전 어딨냐고 물었던 거사님 생각
중앙전각에서 108배
보살님 엄청 시끄러웠던
촛대를 엄청 신경쓰는 학인스님
왜냐고? 가끔 한번씩 오시는 스님 한분때문이란다
이차돈 순교 의상대사 영정 같은 그림 훑어보고
예불시간이 됐는데 뭔가 거기서 하기 싫었다
법고 듣고 바람에 흔들리는 찰랑이는 소리
아름다움 그 자체
나와서 카페 구경이나 하자고 했는데 암자가 보이고 왠지모르겠는데 이끌려 들어가니 노비구니스님이 예불하러 들어오심
그냥 간단히 할꺼라고
무릎 안좋
가벼운 대화
마음에 걸림이 없었지만
결국 내가 밀쳐냄
모텔에서 쉬고 새벽예불 오라셨는데
안나감
다음날 법보신문보니 해인사 동안거해제 법문 하신거 보고 아차! 함
비구니스님은 4년반 있었 72살
조카자랑
젊은이들은 돈벌어야
관세음보살 많이
신묘대다라니
여름에 다시 올꺼라고
절간에서 길 잃음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깨끗 그 자체
담배 끊을까…?

 

무위사

대흥사

백련사 - 좋은경치

향일암

보리암

 

 

 

서울복귀(군기시 개관식 때문에)

 

 

3/29 조계사

4/9 조계사

 

법련사

흥천사

도선사

묘각사

청량사(청량리)

 

 

 

 

 

5/5 월정사, 법흥사, 암자

 

5/10 충정사

5/26 구룡사

6/4 봉정암

 

6/9 사찰음식체험관

 

 

 

46곳




















혹시 나를 서울시청이 뽑아줌으로써 불교계쪽에 시그널을 주거나 혹은 불교계에서 보낸 시그널인줄 알고 착각하셨던 것이 아닐까?
나는 진정으로 불교의 축제 및 행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했던 건 아닐까?
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불교를 삐딱하게 바라봄으로써 시작했다.
왜냐하면 나는 이게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감지했기 때문이다.
건설적인 순수한 멍청해보이지만 열정적인 불교신자는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내가 눈을 감고 있었다고?
아니? 오히려 나는 볼 것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눈을 감고 있었다.
나는 불교에 대해 많이 모른다고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당당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