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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st15

경주 남산 남산 – 나비설악산 – 다람쥐오릉 – 고라니북한산 – 카요리 며칠 전 ALC 일을 하다가 우연히 아버지와 경주 남산에 올랐던 사진을 보게 되었다. 나는 급하게 아버지와 이번 행사가 끝나고 남산을 다시 오르자고 연락했다.아버지와 남산을 오른 역사는 꽤 오래되었는데 15년 동안 대여섯번 정도 올랐다. 오를 때마다 좋다. 이 말은 무척이나 재미없는 말이지만 이것보다 더 잘 내 마음을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넘치게 감동적이라거나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산을 오를 때마다 자신이 가진 역사를 이토록 온전하게 전달해주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 어느 산 보다도 ‘인간적’이다 라고 표현하고 싶어진다.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적인 무언가를 좋아하는 타입이라 나와 잘 어울리는 산이다.. 2024. 6. 13.
고운사 고불전 고운사에 갔던 날의 사진을 정리하다 고불전을 찍어둔 것을 보게 되었는데,내가 순례한 곳 어디에서도 고불전을 본 적은 없어 신기하다 생각했다.(이후에 검색해보니 옥련사 고불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기억을 더듬어보면 전각의 구조도 신기했던 기억이 얼핏 났다.고불전이란 뜻은 2024. 5. 26.
사찰순례기 ideation 클래식 합주사찰 안에서 밖으로의 사진과 영상안녕하세요. 여기는 영화관이나 박물관 동물원이 아닙니다. 삶입니다. 인간적인 삶 그 자체전각별로, 하나하나전체적으로 하려니 너무 어렵고 힘들다.조금씩 하나하나씩  20년03.14 길상사03.22 화계사04.25 달마사06.23 제주관음사  21년09.25 갓바위  22년10.7 경국사11월 분황사  23년1.1 송림사, 제2석굴암 1.11 대구관음사 1.14 쌍계사 1.15 칠불사, 화엄사 1.20 기림사, 골굴사, 경주남산, 경주박물관 1.22 백양사 1.23 내장사 1.24 선운사, 안국사(민균) 1.25 은해사, 동화사 1.26 범어사, 통도사, 서운암 1.27 직지사. 고운사 1.29 법주사 2.1 해인사, 금선암 2.4 무위사, 대흥사, 백련사, 향일암.. 2024. 4. 9.
RE:INTRO 다시금 현실로 돌아와서 아침 카페에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아 내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구나. 그동안 이것저것 한눈파느라 그리고 내 미약한 글쓰기 실력과 얕은 지식탓하며 사찰순례 후기를 남기는 것을 계속해서 미뤄왔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떤 주제로 써내려가야할지 참 고민도 많았다. 단순 지식 전달이면 그냥 홈페이지만 보면 될일이다. 그리고 33관음성지, 108사찰순례의 경우 신앙의 관점에서 쓴 글들과 에세이들이 많아 사실 좀 갈피를 잡기 어려웠다. 그러면 간단하다. 솔직한 내 심정을 써내려가고, 내 경험과 느낀바를 그냥 써내려가면 그걸로 족하다. 남눈치보지말고. 사실 글은 계속해서 느는 것이고 쓰지 않고 또 시작하지 않으면 절대 늘지 않는다는 절대 진리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오늘이라도.. 2024. 2. 23.
조계사청년회 아침명상 1일차(1/8) 전날 잠을 일찍 이루지 못해 일어나는 것이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날이 추운 새벽시간대 이루어졌는데, 오히려 명상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기도 하였습니다. 시작하면서 몇가지 방법론과 설명들을 들으면서 이 추운 날 하안거에 들어가 수행하고 계시는 많은 스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겨났다. 1일차는 호흡명상이었다. 들숨과 날숨에 온전히 집중하며 15분정도 명상에 들어갔다. 온전히 호흡에 집중하려 애썼지만 5분이 지나자 잡념이 머리에 일어났다. 불확실한 미래의 일들과 어제 마무리 하지 못했던 내 계획들이 스치면서 왜 그때 좀 더 집중하지 못하고 일을 미뤄뒀을까 어제 왜 늦게 잤던걸까? 그 고민이 오늘에 해결될 일도 아닌데,,, 또, 올해 정규직 취직을 해낼 수 있을까 등의 고민들이 머리에 폭.. 2024. 1. 8.
명상관련 라니에세이 존 카밧진 2024. 1. 7.
INTRO Hello, Thank you for visiting my blog. I’m a Korean, Tourism & Event coordinator, and also Buddhist in South Korea. I cherish the assets of Korean Buddhist culture, and strive to promote Korean Buddhism to the globe. Ever since I studied Buddhism in the university, I had been very much concerned about my future career. Should I become a monk? Should I go on to graduate school? Although I very mu.. 2023. 12. 23.
INTRO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불교문화의 자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약 15년전 대구에서 상경하여 불교를 전공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시기, 우연하게 가깝게 지내던 친구의 외국친구들이 서울을 방문한 계기로 서울의 몇 군데 가이드 했던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스 중 조계사를 들렀는데, 제가 배운 몇 가지 지식들을 그들의 관점에서 설명했던 경험이 무척 저에게 짜릿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기,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하여, 전세계인들의 서울방문이 날이 갈 수록 늘어났고, 저는 대학시절 배운 불교에 대한 지식을 통해 한국불교를 홍보하여 한국 방문 관광객들을 늘릴 수 있다면 저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되지 않겠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 불교를 그다지 열심히 공부하지 .. 2023. 12. 23.
23년 사찰순례의 첫번째 감상 33관음성지 사찰순례를 끝낸지 보름이 되었고, 내일 회향식을 하러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방문할 예정이다. 회향식 전 그동안의 기억을 약간은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 노트북을 켰다. 이번 사찰순례는 연초에 결심하여 올해 안으로 끝내자는 목표로 시작하였는데, 예상보다 더 많이 더 빠르게 마무리 되었다. 33관음성지를 순례하면서 나는 방문했던 모든 곳에서 108배를 하였다.(솔직히는 세군데서 못했다) 정목스님의 유튜브 콘텐츠 108배에 맞춰서 한 배 한 배 진심과 정성으로 수행했다. 108배를 끝내고 가만히 앉아 몇 분간 명상을 했고, 2-3시간 정도 모든 전각들을 돌며 3배를 하며 사찰에 녹아있는 역사와 자연이 주는 기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수행이나 경험은 사실 모두가 다 할 수는 .. 2023. 11. 27.
용주사 키워드 융릉은 장조로 추존된 사도세자와 현경왕후로 추존된 혜경궁 홍씨의 합장묘 화성시 안녕동 사도세자 묘는 원래 수은묘로 칭해졌고 휘경동 삼육서울병원 주변에 위치해 있었다. 고종대에 이르러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장조와 헌경왕후로 추존됨에 따라 현륭원은 융릉으로 추봉 융릉의 능침사가 용주사. 정조는 현륭원을 화성으로 이장하면서 바로 옆에 조포사라는 명목으로 사도세자를 위한 원찰 조성 명목상 갈양사를 중창한다고 내세웠지만 새롭게 절을 창건한 것. 사실상 능침사 용주사 내 창건 때부터 호성전(護聖殿)이라는 위실이 건립되었고,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심으로써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추복사찰로 기능하게 됨. 호성전을 비롯, 건물의 주련과 권선문은 이덕무가 짓고 상량문은 채제공이 지었다. 용주사의 화주는 장흥 보림사의.. 2023. 11. 16.
봉은사 봉은사는 강남에서 현지인들이 가장 자주 방문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도심속 사찰이라는 점에서 조계사와 유사한 점이 많지만, 제가 자주 방문하는 조계사보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더 많아 보이고, 상대적으로 부유층들이 더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신도들이 명품 옷과 백을 걸치고 외제차를 타고와서 앞치마를 걸치고, 작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각종 봉사를 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배고픈 취업준비생 입장으로 20대 시절 봉은사를 방문할 때면, 아니꼽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남 부유층들은 현시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계층임에도 그 혜택에 대한 성의를 종교에만 헌신하는 것을 보면 이들이 부처님법을 진지하게 대한다기 보다는 개인의 안위와 기복신앙을 위해서 다닌.. 2023. 7. 13.
쌍계사 작년 나는 좋은 일자리 경험을 얻게 되었다. 수준 높은 행사와 훌륭한 많은 사람들 사이에 둘러 쌓여 나의 부족함을 절감했고, 의욕만 앞서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실 없이 어린아이처럼 갈구만 하다보니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냈고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여러 실망감에 나는 올해 초 사찰순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대학 다닐 때도 하지 않던 일을 사회에 나가 책임과 의무를 해야할 때가 오자, 절실해졌던 것 같다. 그 바로 첫 장소가 쌍계사였다. 쌍계사는 하동에 있다. 화개장터가 있는 곳이다. 내가 출발한 2022년 1월. 그 어느 때 보다도 정치적으로 좌우가 나뉘어져 있었고,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정치가들은 여념이 없었다. 이 시기, 나는 유튜브에서 지금은 現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한길 위원장.. 2023. 6. 25.
230625법문(청년회) 사리불 존자 이야기 부처님 10대제자 중 지혜제일이라는 사리불(Sariputtra) 존자가 [출처 - 금강신문] 기원정사에서 하안거를 마치고 만행을 떠났는데, 안거를 마치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탁발도 하고 전법하는 것이 일종의 규칙이었다. 사리불 존자는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운수행각에 나섰는데, 그 시기 한 비구가 부처님에 다가가 사리불이 자신을 모욕한 다음 길을 떠났다고 거짓말로 일러바쳤다. 부처님께서는 사리불을 불러오도록 비구를 보냈고, 아난다로 하여금 정사 안의 대중을 모두 모이게 하였다. 사리불 존자가 복귀하고서 부처님께서 물었다. “사리불이여, 그대가 떠나자 한 비구가 찾아왔다. 그 비구는 그대가 자기를 모욕하고 길을 떠났다고 하는데 그것은 참말인가?” 이에 사리불이 대답했다. “세존이시여! 저.. 2023. 6. 25.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응원하면서... 비구52명, 비구11명, 우바새6명, 우바이6명, 총 75명 그리고 기자단과 운영지원단 28명 부처님의 탄생지부터 열반지에 이르는 7곳의 성지 1167km, 43일간의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막을 내렸다. 2/9 조계사 2/10 델리 - 바라나시 - 사르나트(초전법륜 성지)시작 2/11 갠지스강 4일 람나가르 - 카코리아 5일 카코리아 - 짜키야 - 새드푸루 - 띠여리 쉬브람푸르 6일 쉬브람푸르 - 로단 - 아와카라, 짠다마을, 바부아 7일 바부아, 다르와르, 나르비스푸르 카라운다, 체나리 베니싱대학 8일 9일 손나가르 숙영지 10일 파르사 숙영지 11일 파르사, 마자울리, 싱히커드, 차르카와, 엄아와 (회향지) 12일 엄어와, 더다파, 마라하, 카피시아 13일 보드가야(마하보디대탑, 불교 제1성지) 14일.. 2023. 3. 18.
관음성지 33 분황사 제2석굴암 송림사 인각사 유가사 쌍계사 - 칠불암 - 화엄사 기림사 - 골굴사 - 남산(칠불암, 신선암) 1/20 백양사 - 약사암 - 천진암 - 내장사 - 선운사 1/22-23 민균이사찰(???)함안 1/24 은해사 - 동화사 1/25 범어사 - 통도사 - 암자(조판대장경) 1/26 직지사 - 고운사 1/27 청수선원 남장사 - 법주사 1/29 해인사 - 금선암 2/1 무위사 - 대흥사 - 백련사 2/4 향일암 - 보리암 2/5 조계사 35곳 쌍계사 문화해설사(정관)문경봉암사둘째주주말(일요일) 홀린 듯 맡겨보기로 했다 최치원비문 사찰음식공양간 조계사청년회 새로운 만남 자원봉사 입실 담소 공양물3배 사찰소개(포교사) 옥천암(?) 예불 옥천암스님들의 법고 비오는날 산책 스님과의 차담 차명상 헛소리 .. 2023. 1. 29.